<?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channel><title><![CDATA[헬스케어저널, Healthcare Journal]]></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link><description><![CDATA[육아에서 실버케어, 건강한 먹거리에서 디지털헬스케어까지, HNT콘텐츠허브가 만드는 건강전문 미디어]]></description><language>ko</language><copyright><![CDATA[Copyright © 2022 healthcarejournal. All rights reserved.]]></copyright><item><title><![CDATA[“늘 피곤하다”…한국 여성, 서구보다 25분 덜 자고 자주 깬다]]></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46]]></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7.88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802/MC44ODM1NTUwMCAxNzg1NTk4NTEx.jpeg" img-name="" img-no="825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한국 여성은 서구 여성보다 수면 시간이 짧고, 밤중에 자주 깨는 현상도 더 이른 나이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7.88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한국 여성은 미국과 유럽 여성보다 평균 수면 시간이 짧고, 밤중에 자주 깨는 현상도 더 이른 연령대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p><p><br></p><p>특히 갱년기 전후에는 잠든 뒤 깨어 있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 중년 여성의 체계적인 수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br><br>국제학술지 ‘수면’ 최신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미국·캐나다 공동 연구팀은 한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의 20∼65세 여성 19만2천50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워치에 기록된 약 380만 밤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했다.<br><br>연구팀은 잠든 뒤 최종적으로 일어나기 전까지 깨어 있는 시간을 의미하는 ‘입면 후 각성 시간’에 주목했다. </p><p><br></p><p>입면 후 각성 시간은 수면 중 얼마나 자주 깨고, 깨어 있는 상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면의 질 지표다.<br><br>분석 결과 여성은 갱년기를 전후해 수면 중 깨어 있는 시간이 빠르게 증가했다.<br><br>20∼24세 여성과 비교했을 때 50∼54세 여성은 평균 5.4분, 55∼59세는 8.8분, 60∼64세는 11.2분 더 오래 깨어 있었다. 증가율로 보면 각각 15.3%, 24.9%, 31.7%에 해당한다.<br><br>반면 실제 수면 시간 감소 폭은 50대 초반 약 13분, 60대 초반 약 17분 수준이었다. </p><p><br></p><p>중년 이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수면 변화가 단순히 잠을 적게 자는 것이 아니라, 잠든 상태를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데 있다는 의미다.<br><br>남성도 나이가 들수록 밤에 깨어 있는 시간이 늘었지만 변화 폭은 여성보다 완만했다. </p><p><br></p><p>여성은 45∼49세에서 50∼54세로 넘어가는 시기에 각성 시간이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남성은 60세 전후에 이르러서야 비슷한 변화가 나타났다.<br><br>연구팀은 여성의 갱년기와 폐경 이행기에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가 이 같은 차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br><br>한국 여성의 수면 시간은 서구 여성보다 뚜렷하게 짧았다.<br><br>한국 여성은 미국 여성보다 잠든 뒤 아침에 깰 때까지의 전체 수면 구간이 평균 27.1분 짧았다. </p><p><br></p><p>밤중에 깨어 있던 시간을 제외한 실제 수면 시간도 평균 24.7분 적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여성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br><br>밤중 각성이 증가하는 시점도 달랐다. 미국과 유럽 여성은 주로 50세 전후부터 각성 시간이 뚜렷하게 늘었지만, 한국 여성은 30대 초반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p><p><br></p><p>30대 중반에는 서구 여성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밤중 각성 시간이 나타났고, 이후에도 비슷한 증가 양상을 보였다.<br><br>연구팀은 장시간 근무와 늦은 취침, 사회적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이 한국 여성의 짧은 수면과 이른 수면 질 저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br><br>전문가들은 갱년기 여성의 수면 문제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p><p><br></p><p>수면장애가 지속되면 피로와 짜증, 집중력 저하, 삶의 질 감소뿐 아니라 업무 생산성 저하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br><br>밤에 자주 깨는 증상이 수주 이상 계속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p><br></p><p>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와 음주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br><br>연구팀은 “실제 생활 속에서 축적된 380만 밤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중년 여성의 수면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며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는 장기간의 수면 변화를 기록하고 개인별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p>]]></description><pubDate><![CDATA[Sun, 02 Aug 2026 00:33:2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매년 받는 건강검진, 제대로 알고 있을까?]]></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45]]></link><category><![CDATA[추천영상]]></category><description><![CDATA[<p><iframe frameborder="0" src="//www.youtube.com/embed/1NJrQRECZ64" width="640" height="360" class="note-short-clip"></iframe><br></p>]]></description><pubDate><![CDATA[Sun, 02 Aug 2026 00:29:3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높은 기온과 물놀이의 계절, 여름철 여성 질염 예방과 관리법]]></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44]]></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31/MC44MDA1MTMwMCAxNzg1NDc1NjYw.jpeg" img-no="825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br></figcaption></figure></div>여름휴가와 야외 활동이 집중되는 계절이 돌아오면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 환자 수가 확연히 증가한다. 물놀이 시설 이용과 높은 기온, 습도 등 여름철 고유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여성의 비뇨생식기 면역 환경을 쉽게 위협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서 사용하는 염소계 소독제는 질 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를 사멸시켜 정상 산성도를 무너뜨릴 수 있으며, 젖은 수영복을 장시간 착용하는 습관은 곰팡이균과 세균이 증식하기 최적의 조건이 된다.<br><br>여성의 질 내부는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가 적정 산성도를 유지하며 외부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 자정 작용을 수행한다. 그러나 여름철의 높은 습도와 체온 상승, 무더위로 인한 피로 누적 및 면역력 저하가 이어지면 질 내 정상 균총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이로 인해 유해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성 질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br><br>특히 여름철 착용하는 타이트한 바지, 레깅스, 통풍이 되지 않는 합성섬유 속옷 등은 외음부의 습도와 온도를 더욱 높여 균 증식을 가속화한다. 또한 무더위로 인해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면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고 소변량이 감소하면서 질염과 방광염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재발할 위험성도 함께 커진다.<br><br>여름철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위생 관리와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고,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씻고 건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샤워 시에는 과도한 여성 청결제나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해 세정하는 것을 피하고, 미온수로 외음부 부위만 가볍게 세정한 뒤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체내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br><br>여름철 질 분비물의 양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색과 냄새에 변화가 생기고 외음부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일시적인 피로 증상으로 방치하지 말고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p></p><p><br> </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31/MC40NzI4NjYwMCAxNzg1NDc1NDU0.jpeg" img-no="825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br></figcaption></figure></div><p></p><p>김신영 리나산부인과의원 원장&nbsp; (<a href="https://www.linaclinic.co.kr">https://www.linaclinic.co.kr</a>)</p><p><br></p><p>김신영 원장은 경희대학교 산부인과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다. 분만병원 10년 경력을 포함해 15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를 비롯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br><br>현재는 리나산부인과 대표원장으로서 여성 질환 및 비뇨생식기 건강 전반에 대해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여성의 생애주기별 호르몬 변화와 신체적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정밀한 일대일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br></p>]]></description><pubDate><![CDATA[Fri, 31 Jul 2026 14:09:49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미세먼지 걱정돼 창문 닫았는데…폐 건강 지키려면 ‘환기’가 먼저]]></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43]]></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30/MC4zODI5NDgwMCAxNzg1Mzk4MDA2.jpeg" img-no="825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p><p>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흔히 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흡연을 떠올리지만, 폐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은 담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br><br>최근에는 비흡연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폐암, 특히 폐선암 증가가 주목받으면서 생활 환경 속 다양한 위험 요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br><br>전문가들은 간접흡연, 대기오염, 라돈, 직업성 분진과 석면, 디젤 배기가스뿐 아니라 실내 공기 질도 폐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내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br><br><b>주방에서 발생하는 ‘조리흄’, 폐 건강 위협 요인으로 지목</b><br><br>가정에서 흔히 간과하는 실내 오염원 중 하나가 음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다.<br><br>고온에서 기름을 사용해 조리할 때 발생하는 조리흄에는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다양한 유해 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호흡기 건강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br><br>특히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공간에서 조리할 경우 오염물질이 실내에 오래 머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br><br>폐는 내부 조직이 상당 부분 손상돼도 통증으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기관이다. 이 때문에 폐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증상이 나타난 뒤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br><br>지속적인 기침, 피가 섞인 가래,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면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p><p><br><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30/MC4zMzcyMTcwMCAxNzg1Mzk4MDA2.jpeg" img-no="824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b>미세먼지 높은 날에도 ‘짧고 자주’ 환기해야</b><br><br>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내 공기 질 관리 측면에서는 오히려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다.<br><br>실내에는 사람이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생활 화학물질 등 다양한 오염원이 쌓일 수 있다.<br><br>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하루 종일 창문을 닫아두기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여러 차례 환기해 실내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br><br>특히 조리할 때는 환풍기나 레인지 후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조리가 끝난 뒤에도 일정 시간 추가 환기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br><br><b>폐 건강 지키는 생활 습관은 ‘노출 줄이기’</b><br><br>폐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 습관은 금연이다.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도 간접흡연 노출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br><br>이와 함께 실내 공기 관리, 조리 환경 개선, 유해 물질 노출 최소화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도 중요하다.<br><br>폐암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br><br>건강한 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보다 매일 생활하는 공간의 공기부터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p>]]></description><pubDate><![CDATA[Thu, 30 Jul 2026 16:45:57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인지장애 환자의 인지치료]]></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42]]></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5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30/MC4zMTg3MDYwMCAxNzg1Mzg1MzUx.jpeg" img-no="824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인지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치료사와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카드 맞추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p></p><p>인지기능은 기억력, 주의력, 집중력, 언어능력, 판단력, 문제 해결 능력, 시공간 능력 등을 의미한다. <br><br>이러한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상태를 인지장애라고 하며 치매뿐만 아니라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파킨슨병 등 다양한 뇌질환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약속을 자주 잊거나 물건을 찾지 못하고, 계산이나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br><br>인지장애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인지치료를 시행할수록 기능 유지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br><br>인지치료(Cognitive Rehabilitation)는 저하된 인지기능을 회복하거나 남아 있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비약물적 재활치료이다. </p><p><br></p><p>인지치료는 단순히 기억력을 높이는 훈련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목표와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실제 생활 속 기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된다.<br><br>인지장애는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감소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증가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인지치료를 받는 것이 기능 유지 및 회복에 도움이 되며 지속적인 훈련과 반복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br><br>인지치료는 환자의 인지기능 수준과 질환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시행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치료방법들이 있다.<br><br>① 전산화 인지치료<br>컴퓨터 또는 태블릿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억력, 집중력, 시공간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단계적으로 훈련하는 치료이다.<br><br>② 지필 인지훈련<br>퍼즐, 계산, 단어 찾기, 그림 맞추기, 회상 훈련 등 종이 교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이다.<br><br>③ 작업치료 기반 인지재활<br>식사 준비, 물건 정리, 금전 관리, 일정 관리 등 실제 생활과 연계된 활동을 통해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치료이다.<br><br>④ 현실지남력 및 회상치료<br>날짜, 시간, 장소, 사람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과거의 경험이나 사진, 음악 등을 활용하여 기억을 자극하는 치료이다.<br>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치료를 병행하며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br><br>인지치료는 병원에서의 치료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실천이 매우 중요하며 이때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는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이다. </p><p><br></p><p>보호자는 치료 일정 및 가정훈련의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며 충분한 대화와 사회활동 참여 유도하고 환자의 작은 변화와 성취에 대해 긍정적으로 격려하며 실수나 기억력 저하를 지나치게 지적하거나 다그치지 않아야 한다. </p><p><br></p><p>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충분한 시간을 주고 직접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br><br>인지치료는 인지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과 독립적인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중요한 재활치료이며 조기 평가와 꾸준한 치료, 그리고 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이루어질 때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담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p><p><br></p><p><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30/MC4zNzQ3NzQwMCAxNzg1Mzg1MTY1.jpeg" img-no="8245" class="center-block" style="width: 268.995px;"><br></p><p><b>[프로필] 정현우 재활의학과 전문의</b><br><br>정현우 분당베스트병원(<a href="http://www.okbest.kr/">http://www.okbest.kr/</a>) 원장은 뇌졸중 및 뇌손상, 근골격계질환과 척수손상, 인지재활, 연하곤란재활, 노인재활 등을 전문 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br><br>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수료했으며, 같은 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br><br>현재 분당베스트병원에서 진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br><br></p>]]></description><pubDate><![CDATA[Thu, 30 Jul 2026 13:17:5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밤에도 쉬지 못하는 몸…열대야가 만든 ‘수면 부족 시대’]]></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41]]></link><category><![CDATA[기획특집]]></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9/MC43Njk4MzgwMCAxNzg1Mjk0OTM5.jpeg" img-no="824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7월 들어서 본격적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낮 동안의 폭염은 그대로 이어져 밤 12시가 넘어도 기온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 창문을 열어도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고, 에어컨을 켜면 추위에 깨고 끄면 다시 찾아오는 더위에 잠을 설친다.<br><br>지난해보다 더 더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이 여름에 많은 사람이 ‘잠들기 어려운 밤’을 보내고 있다. 여름의 밤만 보내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몇 달의 수면 부족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br><br>하지만 수면 부족 문제는 단순히 여름철 불편함으로만 볼 수 없다. 수면은 신체 회복과 호르몬 조절, 면역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br><br>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수면 부족이 쌓이면 피로감뿐 아니라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br><br><b>최저기온 25도 이상 ‘열대야’…왜 잠을 방해할까?</b><br><br>기상청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열대야로 정의한다.<br><br>우리 몸은 잠들기 전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수면 상태에 들어간다. 체온 조절과 함께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면서 몸은 휴식 모드로 전환된다.<br><br>하지만 밤에도 기온이 높으면 체온을 낮추기 어려워진다. 특히 습도가 높은 날에는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열 배출이 방해되고, 깊은 수면 단계로 진입하기 어려워진다.<br><br>결국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거나, 자다가 여러 번 깨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br><br>한여름 밤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에어컨을 켰다가 추워서 깨고, 끄면 더워서 다시 깨는 상황”도 이런 체온 조절 과정과 관련이 있다.<br><br><b>한국인은 왜 잠이 부족할까?</b><br><br>우리나라의 수면 부족 문제는 단순히 기후 때문만은 아니다.<br><br>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이 회원국 가운데 평균 수면 시간이 짧은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해 왔다.<br><br>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성인의 수면 시간이 건강 유지에 필요한 수준보다 부족한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br>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오랫동안 ‘잠을 줄여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성실함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있었다.<br><br>직장인의 경우 업무 시간뿐 아니라 긴 출퇴근 시간도 수면 시간을 줄이는 요인이다.<br>집에 돌아온 뒤 부족했던 개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늦게까지 깨어 있는<b> ‘보상성 야간 활동’</b>도 취침 시간을 늦추는 원인이 된다.<br>하루 동안 자신을 위한 시간이 부족했던 사람이 밤늦게라도 휴식을 취하려 하면서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br><br>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도 현대인의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br><br>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뇌를 각성 상태로 유지하고,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생체 리듬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br>특히 짧은 영상 콘텐츠나 SNS처럼 즉각적인 자극을 제공하는 콘텐츠는 사용 시간을 쉽게 늘려 취침 시간을 늦추는 원인이 된다.<br><br>커피 소비 증가와 늦은 시간 식사 역시 숙면을 방해한다.<br>카페인은 체내에서 오랫동안 작용해 잠드는 시간을 늦출 수 있으며, 늦은 야식은 소화 과정 때문에 몸이 완전히 휴식 상태로 전환되는 것을 방해한다.<p></p><p><br></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9/MC42OTcxNzYwMCAxNzg1Mjk1MDI5.jpeg" img-no="824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b>부족한 잠이 몸을 병들게 하는 과정</b><br><br>수면 부족은 다음 날 피곤함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nbsp;<br>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호르몬 균형과 대사 기능이 흔들리면서 여러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br><br>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이 변화한다.<br><br>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분비는 감소하고,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은 증가하면서 음식을 더 찾게 된다.<br>특히 밤늦게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야식 섭취 가능성이 커지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br><br>수면 부족은 혈당 조절에도 영향을 준다.<br><br>충분히 자지 못하면 인슐린이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수 있다.<br>이 같은 상태가 반복되면 제2형 당뇨병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br><br>거기에 혈압에도 문제가 생긴다. 정상적인 수면 과정에서는 밤 동안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br>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교감신경 활성도가 높아지고 혈압 조절 기능이 흔들릴 수 있다.<br><br>따라서 장기간의 수면 부족은 혈관 건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br><br>수면부족은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nbsp;<br>잠은 뇌가 하루 동안 쌓인 정보를 정리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다.<br>그러나 수면이 부족하면 뇌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수면부족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는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br><br><b>전문의들이 강조하는 여름철 숙면 관리법</b><br><br>수면 전문가들은 열대야 기간에는 ‘완벽하게 시원하게 만드는 것’보다 <b>‘일정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는 것’</b>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br><br>- 잠들기 전 침실 온도를 미리 낮추기<br>- 에어컨은 낮은 온도보다 일정한 온도 유지하기<br>- 새벽에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얇은 이불 준비하기<br>-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br>- 늦은 시간 카페인과 음주 피하기<br>-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기<br><br>특히 잠을 보충하기 위해 주말에 지나치게 늦잠을 자는 것은 생체 리듬을 흐트러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br><br><b>잠은 줄이는 시간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투자</b><br><br>과거에는 잠을 줄이는 것을 노력과 성실함의 상징처럼 여기기도 했다.<br>하지만 의학적으로 수면은 남는 시간에 하는 활동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br><br>올여름 계속되는 열대야는 우리에게 ‘잠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br><br>밤마다 반복되는 수면 부족이 단순한 피곤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혈압, 혈당, 면역력, 뇌 건강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p></p><p><br>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시간이 아니라, 몸이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수면 시간이다.</p>]]></description><pubDate><![CDATA[Wed, 29 Jul 2026 12:05:34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치아 없어도 임플란트 지원”…65세 이상 무치악 어르신 건보 혜택 확대]]></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40]]></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9/MC43NDk1MjQwMCAxNzg1MjkyODYw.jpeg" img-no="824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치아가 하나도 없는 65세 이상 어르신도 오는 2027년부터 임플란트 치료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임플란트 건강보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무치악(치아가 전혀 없는 상태)’ 환자의 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br><br>또 어린이·청소년 충치 치료에 활용되는 광중합형 복합레진의 건강보험 적용 연령도 기존 12세 이하에서 13세까지 확대된다.<br><br>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개편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과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br><br><b>무치악 어르신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연간 약 7만명 혜택 전망</b><br><br>현재 건강보험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본인 부담률은 전체 비용의 30% 수준이다.<br><br>하지만 기존 제도는 치아가 일부 남아 있는 경우에만 적용돼, 치아가 모두 없는 무치악 환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br><br>이 때문에 치아가 없는 어르신들은 임플란트 치료를 원해도 고액의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일부 의료 현장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 본인 부담으로 먼저 임플란트를 시술한 뒤 지원을 신청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제도적 한계도 지적됐다.<br><br>정부는 이러한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2027년부터 무치악 어르신도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br><br>이에 따라 연간 약 7만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1인당 약 228만원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br><br>다만 임플란트 건강보험 지원을 받은 경우 완전틀니 건강보험 지원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부분틀니 지원은 가능하다. 해당 사업에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약 1천6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br><br><b>충치 치료 레진 건강보험 적용, 13세까지 확대</b></p><p><br></p><p>아동·청소년의 치과 치료 지원도 확대된다.<br><br>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치아 색과 유사하고 충치 부위를 보존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성장기 충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재료다.<br><br>정부는 영구치가 자리 잡는 시기와 개인별 성장 차이를 고려해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13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br><br>최근 아동·청소년 충치 발생 증가 추세도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됐다.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률은 2018년 56.4%에서 2024년 60.3%로 증가했으며, 10대 청소년 충치 진료 인원 역시 2020년 약 88만7000명에서 2024년 약 105만3000명으로 늘었다.<br><br>이번 확대 조치로 약 14만명의 13세 아동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1인당 약 22만원의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027년 기준 연간 약 308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br><br>무치악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과 13세 아동 레진 치료 급여 확대는 제도 정비를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p>]]></description><pubDate><![CDATA[Wed, 29 Jul 2026 11:36:18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대장암 씨앗 ‘대장 용종’, 떼어냈다고 끝 아냐..조직검사 결과 확인하고 검진 주기 지켜야]]></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9]]></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div style="text-align: justify;"><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96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9/MC4xMzE3MDQwMCAxNzg1MjkyMTY5.png" img-no="8240" class="center-block" style="width: 396px;"><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순전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이원명 교수]</figcaption></figure></div><span style="font-weight: 400;"><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대장 용종은 방치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불린다.</span></div><p></p><p style="text-align: justify; ">하지만 대장암은 물론 대장 용종 역시 초기에 자각할 만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제거가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다. 대장 용종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이원명 교수와 알아본다.</p><p style="text-align: justify; "><br></p><p style="text-align: justify; ">이원명 교수는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대장암 환자는 3만 2,610명으로, 전체 암가운데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하지만 대장암 발생 및 사망 통계를 국제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의 씨앗인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p></p><div style="text-align: 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처럼 돌출된 것을 말한다.</span></div><p></p><p style="text-align: justify;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은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이 중 대표적인 종양성 용종이 ‘선종’이다. 선종은 전체 대장 용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유전자 돌연변이 등이 축적되면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대장암의씨앗’으로 불린다.</p><p></p><div style="text-align: 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점막 세포의 비정상적인 변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되면서 서서히 일어나므로, 선종이암으로 진행되는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다. 일반적으로 정상 대장 점막에서 선종을 거쳐대장암으로 발전하기까지는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span></div><p></p><p></p><div style="text-align: 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이원명 교수는 “대장내시경 중 발견되는 용종은 육안만으로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용종인지 100% 구분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대장내시경 중 용종이 발견되면 대부분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최종 진단은 조직검사를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span></div><p></p><p></p><div style="text-align: 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대장 용종의 크기가 크지 않으면 진단 내시경을 시행하면서 용종 절제술을 시행한다.</span></div><p></p><p style="text-align: justify; ">올가미를 이용해 용종을 잘라내며, 크기와 형태에 따라 전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용종을 제거한뒤에는 반드시 조직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p><p style="text-align: justify; "><br></p><p style="text-align: justify; "></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9/MC42NzI4NTIwMCAxNzg1MjkyMDYz.jpeg" img-no="823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p></p><p> </p><p></p><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대부분은 선종이지만, 세포 일부에서 조기대장암이 확인되기도 한다. 단순 선종이라면 내시경으로 완전 절제 후 치료가 종료되지만,조직 검사에서 암세포가 확인되거나 점막 아래층 침범, 혈관·림프관 침범 등이 의심되면 추가 영상 검사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등 고난도 치료내시경 시술,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수 있다.</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용종을 제거했더라도 불완전 절제로 인해 같은 자리에 재발할 수도 있고, 대장의 다른 부위에서 새롭게 생길 수도 있다. 나이가 많거나 이전에 용종이 있었던 사람일수록 대장 내 환경적 요인으로 새로운 용종의 발생 확률이 더 높다.</span></div><p></p><p></p><div style="text-align: 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는 용종이 전혀 없고 정상 소견이라면 보통 5년 주기가 권고된다.</span></div><p></p><p style="text-align: justify; ">반면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거나, 조직검사에서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검사 간격을 더 짧게 잡아 추적 관찰하게 된다. 구체적인 재검사 시기는용종의 크기와 개수,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되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p><p></p><div style="text-align: 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등 생활 습관 변화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span></div><p></p><p style="text-align: justify;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비만이 있거나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경우, 흡연자라면 고위험군에 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갑작스러운배변 습관 변화, 변비, 혈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p><p></p><div style="text-align: 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400;">이원명 교수는 “대장암은 초기에는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혈변이나 체중 감소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규칙적인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에 더해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대장암을 가장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span></div><p></p>]]></description><pubDate><![CDATA[Wed, 29 Jul 2026 11:19:3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술 안 마셔도 안심 못 한다"…20·30대 지방간 급증, 원인은 술보다 '이것']]></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8]]></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7/MC4wNDYxMjQwMCAxNzg1MTQxMjgy.jpeg" img-no="823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지방간이 20·30대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비만과 대사질환을 바탕으로 발생하는 '대사이상 지방간(MASLD)'이 증가하면서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br><br>삼성화재가 2015년부터 축적한 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지방간 관련 실손보험금을 지급받은 고객은 2015년 약 1만2000명에서 지난해 약 2만3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20대 지방간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148명에서 216명으로 46% 증가했고, 30대는 355명에서 443명으로 25% 늘어 젊은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br><br>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술보다 생활습관의 변화와 대사질환 증가와 관련이 깊다고 설명한다.<br><br>최근 의학계에서는 기존의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대신 '대사이상 지방간(MASLD)'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단순히 술을 마시지 않는 지방간이 아니라 비만, 복부비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 이상이 지방간 발생의 핵심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대한간학회도 올해 발표한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이러한 개념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br><br><b>술보다 무서운 '생활습관'…젊은층 지방간 키운다</b><br><br>20·30대 지방간 증가의 배경으로는 무엇보다 비만 증가가 꼽힌다.<br><br>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3년 20대 비만 유병률은 전년 18.2%에서 22.1%로, 30대는 21.8%에서 27.3%로 크게 상승했다. 비만은 지방간뿐 아니라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도 함께 높인다.<br><br>식습관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p><p>전문가들은 배달음식과 가공식품, 달콤한 음료, 과도한 야식 섭취가 늘면서 간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p><p>특히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와 디저트는 남는 에너지가 중성지방 형태로 간에 쌓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과 운동 부족까지 겹치면서 지방간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br><br>실제로 지방간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음주량이 많지 않다. </p><p>최근에는 술을 즐기지 않는 젊은층에서도 체중 증가와 복부비만, 대사증후군이 지방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p><p><br><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6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7/MC45MDAxNzcwMCAxNzg1MTQxMjgx.jpeg" img-no="823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이뱅크]</figcaption></figure></div><br><b>증상 없어 방치되기 쉬워…"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b><br><br>지방간이 위험한 이유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br><br>질병관리청 연구에서는 지방간 환자의 약 80%가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질환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시작한 비율은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br><br>초기 지방간은 체중 감량과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지방 축적이 오래 지속되면 간에 염증이 생기고, 일부에서는 간섬유화와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후 간 기능 저하나 간암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br><br><b>당뇨병 함께 있으면 진행 위험 더 높아</b><br><br>삼성화재가 지방간 진단 고객 1만1193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에서는 4%가 간경변으로, 1.5%는 간암으로 진행했다.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간경변으로 진행한 비율이 5.2%로, 다른 만성질환이 없는 환자보다 높았다.<br><br>질환이 악화될수록 의료비 부담도 크게 늘었다. 간경변 환자의 1인당 의료비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보다 약 3.9배, 간암은 7.3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br><br>전문가들은 지방간을 단순한 간 질환이 아니라 대사질환의 신호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방간 환자는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도 함께 높아질 수 있어 체중 관리와 운동, 식습관 개선은 물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p>]]></description><pubDate><![CDATA[Mon, 27 Jul 2026 17:23:1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중증소아 진료의뢰 플랫폼’운영 시작]]></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7]]></link><category><![CDATA[지역소식]]></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4/MC42ODAyNTgwMCAxNzg0ODc4Mjc3.jpeg" img-no="823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전경 / 분당서울대병원 제공]</figcaption></figure></div><br>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중증 소아 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진료 연계를 지원하는 ‘중증 소아 진료의뢰 플랫폼’을 개발해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p><p><br></p><p>환자를 적기에 치료 병원으로 연계하지 못해 전원이 지연되는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플랫폼이 지역 기반의 중증소아 진료 안전망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p><p><br>이 플랫폼은 진료 예약, 접수 등에 활용돼 온 분당서울대병원 카카오톡 채널의 ‘케어챗’ 서비스를 협력병원과의 전원 소통 채널로 확장 적용한 시스템이다.</p><p><br></p><p> </p><p>협력병원 의료진이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환자 전원을 요청하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병상 배정과 필요한 처치·약제·장비 준비까지 신속하게 지원한다.</p><p><br>기존에는 전화로 환자 전원을 진행해 환자 확인, 진료 가능 여부 판단, 의료진 연결 등 여러단계를 거쳐야 했고, 환자 도착 후에야 절차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 대응이 어려웠다.</p><p><br>단체 메신저 활용도 검토했으나 개인정보 보호와 체계적 관리에 한계가 있어 별도의 보안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향을 택했다.</p><p><br>협력병원 의료진은 환자 정보, 증상, 사진, 의뢰 사유 등을 플랫폼에 등록한다. </p><p>그러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의뢰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토, 환자 상태를 평가한 뒤 전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p><p>전원이 수락되면 환자 등록번호가 자동 생성되고 소아중환자실 등 적절한 치료 공간과 필요 물품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어 환자 도착과 동시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p><p><br></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6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4/MC4zOTkxOTYwMCAxNzg0ODc4Mjc3.jpeg" img-no="823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중긍소아진료의뢰 플랫폼 화면 / 분당서울대병원 제공]</figcaption></figure></div><br></p><p>이는 전화 중심의 전원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 것으로 정보 공유부터 전원 판단, 치료 준비까지 한 플랫폼에서 연계함으로써 소통 효율과 진료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p><p><br>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플랫폼 운영과 함께 평택, 용인, 김포, 세종, 화성, 수원, 안양 등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p>중증소아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고 상태가 안정되면 지역 의료기관으로 회송하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p><p><br>최창원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중증소아 진료의뢰 플랫폼을 활용하면&nbsp;<span style="font-weight: 400;">의료진은 전원 의뢰·수락 간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환자 상태를 기반으로 신속한</span><span style="font-weight: 400;">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증소아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span><span style="font-weight: 400;">받을 수 있도록 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br></span></p><p>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은 “이번 플랫폼은 의료 현장의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를 고도화한 사례”라며 “병원은 국가 차원의 의료 AI 대전환 시범사업인 ‘AX-Ready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 및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기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p><br>한편 이번 플랫폼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중증소아 진료 프로세스 및 임상경험,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개발됐으며, 양 기관은 중증소아 환자의 신속한 치료 연계와 진료 연속성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p>]]></description><pubDate><![CDATA[Fri, 24 Jul 2026 16:25:4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담 걸린 줄 알았는데 목디스크? 일상 속 경추건강 지키는 법]]></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6]]></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5.942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4/MC4zNDU3NTgwMCAxNzg0ODYxNjg5.jpeg" img-no="823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목덜미와 날개뼈의 뻐근함은 목디스크의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목덜미나 날개뼈 부근이 뻐근할 때 단순한 담이나 일시적인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지나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마주하다 보면, 이 가벼운 불편함이 사실은 목디스크의 경고등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p><p><br></p><p>목디스크는 초기에 대처할수록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평소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목디스크의 발병 원인부터 자가 진단, 올바른 치료 및 예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br><br><b>Q1. 목디스크는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b></p><p><br>목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탄력 있고 건강한 디스크는 일상적인 움직임만으로 쉽게 밀려 나오지 않습니다. </p><p><br></p><p>그러나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노화로 인해 디스크가 퇴행 되면, 아주 사소한 충격이나 자극에도 디스크가 쉽게 손상되며 뒤로 밀려 나오게 됩니다.<br><b><br>Q2. 병원에 가기 전,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이 있나요?</b></p><p><br>두 가지 대표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고개를 아픈 쪽으로 돌린 뒤 그 상태에서 천천히 뒤로 젖혀보는 것입니다. 이때 어깨나 날개뼈 부근의 통증이 악화된다면 디스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p><p><br></p><p>둘째는 아픈 쪽 팔을 머리 위로 얹어보는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했을 때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어들고 편안해 진다면, 이 역시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을 시사합니다. </p><p><br></p><p>단, 이 방법들은 통증이 활발한 급성기에 확인하는 방법이며, 증상이 잠잠한 만성 디스크 단계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br><br><b>Q3. 밤이나 주말에 갑자기 목 통증이 극심해지면 집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b></p><p><br>우선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소염진통제나 타이레놀 계열의 진통제를 바로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처방약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약의 도움을 받아 신경 염증 반응을 억제해야 합니다. </p><p><br></p><p>또한 팔 저림이 너무 심할 때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픈 쪽 팔을 머리 위에 얹는 자세를 취하면 일시적으로 신경 통로가 넓어져 편안해집니다. 다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이므로,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즉시 척추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br><b><br>Q4.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결국 수술을 해야 하나요?</b></p><p><br>목디스크 환자의 80~90%는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꾸준한 약물 치료입니다. 많은 환자분이 약을 며칠 먹어보고 효과가 없다고 임의로 중단하시는데, 디스크 주변의 신경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최소 2주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p><p><br></p><p>만약 약물 치료로도 통증 조절이 쉽지 않다면 주사 치료(신경차단술)를 고려하며, 이보다 더 적극적인 조절이 필요할 때는 미세 카테터를 이용해 염증을 유도 제거하는 신경성형술 등의 시술을 시행합니다.<br><br><b>Q5. 그렇다면 수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은 언제인가요?</b></p><p><br>약 6주에서 12주 동안 체계적인 비수술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했음에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지속되거나, 극심한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룰 수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민해야 합니다. </p><p><br></p><p>특히 가장 즉각적이고 절대적인 수술 신호는 근력 저하입니다. 디스크가 중추신경을 강하게 눌러 손가락이나 팔에 힘이 빠져 숟가락질이 힘들거나 단추를 채우기 어렵다면, 이는 지체 없이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br><br><b>Q6. 평소 일상생활에서 목디스크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려면?</b></p><p><br>목 근육은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며 쉴 새 없이 일합니다. 따라서 목 근육을 무리하게 키우는 운동보다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과사용을 줄이고 긴장을 완화하여 목을 충분히 쉬게 해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일상에서 다음의 세 가지 수칙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p><p><br>첫째, 고개를 숙이거나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기기를 눈높이까지 들어 올려 고개가 아래로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컴퓨터 모니터의 상단 역시 눈과 수평이 되도록 높이를 조절하여 목이 앞으로 마중 나가는 현상을 막아야 합니다. </p><p><br></p><p>장시간 고개를 숙여 작업하거나 운전을 할 때는 최소 1시간마다 고개를 뒤로 천천히 젖혀 앞쪽 근육을 이완해 주는 신전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시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p><p><br>둘째, 체형에 맞는 올바른 베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너무 높은 베개는 수면 시간 동안 경추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을 무너뜨려 목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합니다. 베개를 선택할 때는 본인의 체형에 맞춰, 누웠을 때 목덜미의 빈 공간을 탄탄하고 포근하게 받쳐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p><p><br>셋째, 급성기에는 상체 운동과 스트레칭을 제한해야 합니다. 특히 무거운 기구를 들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어 복압을 높이는 상체 근력 운동은 디스크 내의 압력을 급격히 상승시키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목 건강을 위한 운동은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완화기에 예방 차원으로 시작하는 것이며,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스트레칭조차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오직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br><br>목디스크는 일상에서의 자세 교정과 규칙적인 이완, 그리고 적절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하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평소 목이 보내는 경고 신호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한다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정밀한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경추와 활기찬 일상을 응원합니다.<br><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4/MC42MDUwNDQwMCAxNzg0ODYxNjQz.jpeg" img-no="822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b><br>[약력 소개] 이호범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b><br><br>탄탄병원(<a href="https://www.tthp.co.kr/">https://www.tthp.co.kr/</a>) 이호범 원장은 척추 질환과 고난도 척추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재발 디스크 재수술, 풍선신경성형술, 척추 내시경 수술, 척추 협착증, 목 · 허리 디스크 질환, 척추 외상, 경추부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 다양한 척추 및 신경 관련 질환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br><br>가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가천대 길병원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같은 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이후 양주병원 신경외과 과장, 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원장, 서울바른척도병원 척추센터장, 대전웰니스병원 척추관절센터 제1원장을 거쳐 현재 탄탄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br>대한신경외과학회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br></p>]]></description><pubDate><![CDATA[Fri, 24 Jul 2026 11:49:0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난소는 생식기관만이 아닌 여성 건강수명 좌우하는 '노화 스위치']]></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5]]></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2/MC4yNDg5OTEwMCAxNzg0Njg5NTkw.jpeg" img-no="822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2026 '생식의학 롱제비티 융합 국제 컨퍼런스 연사 /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컬럼비아대 서유신 교수, 로제리오 로보 교수, 차광렬 차병원 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ASRM CEO 재러드 로빈스]</figcaption></figure></div><br></p><p>국내외 생식의학과 노화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의 난소 건강이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그동안 난임 치료와 임신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생식의학이 이제는 여성의 전신 건강과 노화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연구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br><br>차병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생식의학과 롱제비티(Longevity·건강수명)를 접목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생식의학 및 노화 연구자, 임상의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난소 노화와 전신 노화의 연관성, 폐경 이후 여성 건강관리, 생식 건강수명 연장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행사는 생식의학과 롱제비티를 융합한 세계 최초의 국제 학술회의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br><br>이번 콘퍼런스의 핵심 메시지는 난소를 단순히 임신과 출산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여성의 건강수명과 밀접하게 연결된 장기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생식의학과 노화 연구는 각각 독립적인 분야로 발전해 왔지만, 최근에는 난소 기능 저하가 호르몬 변화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대사질환,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노화 현상과도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축적되면서 두 분야를 함께 연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br><br>기조강연에서는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의 우리 알론(Uri Alon) 교수가 3억 건 이상의 실험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폐경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를 소개했다. 그는 미래 의학이 질병을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물학적 노화 자체를 늦추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제리오 로보(Rogerio Lobo) 교수는 폐경 후 호르몬 치료가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며, 적절한 치료가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난소 노화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늦추기 위한 최신 연구들도 소개됐다. 컬럼비아대학교 서유신 교수는 텔로미어 유전학을 기반으로 난소 노화 과정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중국과학원의 광휘 리우 교수는 노화를 되돌리기 위한 '노화 재프로그래밍' 연구를 소개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황종웨이 교수는 난소의 만성 염증이 생식수명뿐 아니라 건강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 폴라 아마토 교수는 난소 노화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가 갖는 의미와 새로운 치료 표적을 제시했고,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브라이언 케네디 교수는 노화 치료 기술의 발전 방향과 생식 노화 분야의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br><br>학계에서는 최근 난소를 여성의 생물학적 나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생식 기능뿐 아니라 뼈와 근육, 심혈관계, 뇌 건강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난소 노화를 늦추는 연구가 단순한 난임 치료를 넘어 건강수명 연장 전략으로 확대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난소 노화를 늦추는 것이 전신 노화를 직접 지연시킨다는 인과관계는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검증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한다.<br><br>강연 이후에는 차세대 롱제비티 연구 과제와 국제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질의응답과 패널토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여성 건강 연구가 상대적으로 연구비와 관심에서 소외돼 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생식의학과 노화 연구를 융합하는 국제 협력 확대와 지속적인 연구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br><br>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생식의학과 롱제비티를 결합한 새로운 의학의 가능성을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난임 치료를 넘어 전신 노화를 늦추고 여성의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description><pubDate><![CDATA[Wed, 22 Jul 2026 12:01:4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가볍게 신었다가 관절까지 흔들린다"…여름 샌들이 발 건강 위협하는 이유]]></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4]]></link><category><![CDATA[기획특집]]></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2/MC43MjUxMDIwMCAxNzg0Njg3MTI0.jpeg" img-no="822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여름이면 샌들과 슬리퍼, 플립플랍(일명 조리)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다. 통풍이 잘되고 신고 벗기 편해 일상은 물론 여행과 휴가지에서도 가장 많이 선택하는 신발이다.<br><br>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두꺼운 쿠션과 충격 흡수 기능을 내세우면서 발의 피로를 줄여준다고 홍보한다. 그 때문에 바닥이 두툼한 플립플랍을 신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쿠션감으로 플립플랍이나 샌들이 가진 구조적인 위태로움이 다 해결 될 수 있을까? </p><p>쿠션감이 좋다고 해서 발 건강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에 끼워 신는 플립플랍은 구조적인 특성상 보행 방식 자체를 바꾸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하면 발 뿐 아니라 무릎과 고관절, 허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br><br>전문가들은 여름 신발을 무조건 피하기보다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착용하는 것이 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br><br><b>편해서 신는 플립플랍, 걸음걸이부터 달라진다</b><br><br>플립플랍은 발등을 고정하는 끈이 없고 발가락 사이의 스트랩 하나만으로 신발을 지탱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걷는 동안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발가락이 플립플랍의 바닥면을 자연스럽게 움켜쥐는 동작을 반복한다.<br><br>이 과정에서 발가락 굽힘근이 지속적으로 긴장하고 발바닥 근육도 평소보다 많은 힘을 사용하게 된다. 보행 속도는 느려지고 보폭은 짧아지며 발뒤꿈치와 발목의 움직임도 일반 운동화와 다른 양상으로 바뀐다.<br><br>이러한 변화는 짧은 시간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장시간 반복될 경우 발의 피로를 높이고 근육과 인대에 부담을 줄 수 있다.</p><p><br><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2/MC4xNjM3MzUwMCAxNzg0Njg3MTI1.jpeg" img-no="822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b>발 통증에서 끝나지 않는다…무릎·골반·허리까지 영향</b><br><br>발은 우리 몸의 가장 아래에서 체중을 지탱하는 기초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발의 균형이 무너지면 충격은 위쪽 관절로 전달된다.<br><br>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b>족저근막염</b>이다. 발바닥을 지지하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이 생기면서 아침 첫걸음에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br><br>아킬레스건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발목이 불안정한 사람은 <b>염좌</b> 위험도 높아진다.<br><br>보행 균형이 흐트러지면 무릎 안쪽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할 수 있고, 고관절과 골반의 움직임도 달라져 허리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기도 한다.<br><br>실제로 정형외과에서는 여름철 발 통증으로 내원했다가 무릎이나 허리 통증까지 함께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br><br><b>쿠션이 좋아졌다고 오래 신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b><br><br>최근 플립플랍은 과거에 비해 두꺼운 미드솔과 충격 흡수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 많아졌다. 이러한 쿠션은 분명 발바닥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br><br>하지만 전문가들은 충격 흡수 기능과 발의 안정성은 서로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한다.<br><br>아무리 쿠션이 좋아도 발등을 충분히 고정하지 못하면 걸을 때 발이 신발 안에서 계속 움직이게 되고, 이 과정에서 발가락과 발목의 부담은 여전히 남는다.<br><br>즉, 쿠션감은 향상됐더라도 장시간 보행이나 장거리 이동을 위한 신발로 적합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p><p><br><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2/MC44MDMyMjQwMCAxNzg0Njg3MTgz.png" img-no="8227" class="center-block" style="width: 765.697px; height: 570.234px;"><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b>이런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b><br><br>평발이나 요족(발바닥이 오목하게 들어가 발등이 올라온 발)이 있는 사람은 발의 충격 흡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발과 관련한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br><br>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 무릎 관절염이 있거나 허리 통증을 자주 느끼는 중·장년층도 장시간 착용은 신중해야 한다.<br><br>당뇨병으로 발 감각이 둔한 사람 역시 상처를 늦게 발견할 가능성이 있어 장시간 슬리퍼 착용보다는 발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신발이 권장된다.<br><br><b>여름에도 발 건강 지키는 신발 선택법</b><br><br>전문가들은 플립플랍을 '신지 말아야 하는 신발'이 아니라 <b>'용도가 정해진 신발'</b>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br><br>수영장이나 해변처럼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용도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쇼핑이나 여행처럼 하루 수천~수만 보를 걷는 일정에는 운동화나 발등을 단단히 고정하는 스포츠 샌들이 더 적합하다.<br><br>플립플랍을 신더라도 장시간 연속 착용은 피하고, 발등을 잘 잡아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밑창이 지나치게 얇거나 쉽게 구부러지는 제품보다는 적절한 탄성과 지지력을 갖춘 제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br><br>장시간 걷는 날에는 틈틈이 발가락과 종아리 스트레칭을 해주고, 발바닥에 통증이 반복된다면 신발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br><br>플립플랍과 슬리퍼는 여름철 가장 편한 신발이지만, 편안함이 곧 발 건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p><p>특히 장시간 걷거나 여행, 출퇴근처럼 오랜 보행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발의 움직임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해 발바닥은 물론 무릎과 허리까지 연쇄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br><br>전문가들은 여름 신발을 무조건 피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p><p>가까운 거리나 해변에서는 플립플랍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만, 오래 걷는 날에는 발등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운동화나 기능성 샌들을 선택하는 것이 발과 관절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p>]]></description><pubDate><![CDATA[Wed, 22 Jul 2026 10:40:4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쿠팡CFS, 인천 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 지원 확대…간호사 상주·병원 이동·진료비 지원]]></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3]]></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1/MC41MDUwOTMwMCAxNzg0NjAwODA4.jpeg" img-no="822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br></figcaption></figure></div></div>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건강관리와 생활 지원을 확대한다. 임시 대피소에 의료 인력을 배치하고 병원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방진 마스크와 긴급 구호물품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br><br>CFS는 우선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에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약 1만3500개를 전달한다. 지원 대상은 신현초와 신현북초를 비롯해 석남초, 신석초, 석남서초, 가현초, 천마초, 봉화초 등으로, 약 45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포함된다. 화재 이후 발생한 연기와 대기질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br><br>임시 주민 대피소에는 의료 지원도 이뤄진다. 신현초등학교와 신현여중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쿠팡의 사내 건강관리 조직인 '쿠팡케어센터' 소속 간호사가 상주해 혈압 측정과 건강 상담, 일반의약품 제공 등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 지속적인 건강 확인이 필요한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br><br>의료기관 이용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지원도 마련됐다. CFS는 인천 서구 지역 종합병원까지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진료에 따른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대피소에는 아이스크림과 얼음물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냉장고를 설치하는 등 생활 편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br><br>긴급 구호물품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CFS는 화재 발생 다음 날부터 대피소에 매트리스와 속옷, 물티슈 등을 전달하고 식사를 제공해 왔다. 또 매트리스, 차렵이불, 베개, 수건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 200개를 인근 풀필먼트센터에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신현초와 신현여중 대피소에 우선 공급했다. 향후에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br><br>정종철 CFS 대표는 "화재로 불편과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게 대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화재 발생 직후 입장문을 통해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소방당국의 화재 진압과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p>]]></description><pubDate><![CDATA[Tue, 21 Jul 2026 11:10:49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의약품 아닙니다' 의무 표시…식약처, GMP·품질관리 기준도 손질]]></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2]]></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1/MC4yNjcwMjYwMCAxNzg0NTk5NTQy.jpeg" img-no="822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p><p>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을 강화하고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국제 수준에 맞춰 개선하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는 한편 제조공정의 안전성과 품질관리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br><br>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표시기준 강화다. 앞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일반 건강기능식품과 구분할 수 있는 전용 도안을 사용하게 되며, 제품 용기나 포장에는 '의약품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소비기한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제나 의약품으로 오인하는 사례를 줄이고, 소비자가 제품 특성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br><br>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의 정보 제공 의무도 강화된다. 판매업자는 소비자가 의약품을 복용 중인 경우 함께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영업장에 게시하거나 전자문서, 모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해야 한다. 특히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개인별로 소분·조합해 제공하는 맞춤형 제품 특성을 고려해 안전한 섭취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p><p><br></p><table class="table table-bordered"><tbody><tr><td><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251.766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1/MC44MzU0MTAwMCAxNzg0NTk5MTEw.jpeg" img-no="8219" class="center-block" style="width: 237.156px; height: 215.491px;"><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center;">[맞춤형건강기능식품도안]</figcaption></figure></div></p></td><td><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27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21/MC44NTkwNDkwMCAxNzg0NTk5MTEw.jpeg" img-no="8220" class="center-block" style="width: 274px;"><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맞춤형건강기능식품 표시 예시 /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figcaption></figure></div></p></td></tr></tbody></table><p>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역시 국제 기준에 맞춰 개편된다. 개정안은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등을 반영해 제조공정에서 재가공이 이뤄질 경우 관련 기록을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했다. 또한 제품 오염 가능성이 있는 압축공기와 윤활제는 정기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을 신설해 제조공정의 위생 수준을 한층 높였다. 이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 위험을 줄이고 제품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br><br>품질검사 관리 방식도 디지털화된다. 앞으로 영업자는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해야 하며,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업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을 활용할 수 있다. 전산 기반으로 검사 결과를 관리함으로써 기록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추적 가능성을 높여 품질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br><br>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소비자 보호와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표시제도와 제조기준을 함께 정비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p>]]></description><pubDate><![CDATA[Tue, 21 Jul 2026 10:51:3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폭염 속 러닝, 밤이면 안전할까…여름철 달리기 '시간'보다 '환경']]></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1]]></link><category><![CDATA[기획특집]]></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5/MC40ODQyNjEwMCAxNzg0MTAzMDg0.jpeg" img-no="820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러닝은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 기능을 높이고 체중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돼 최근에는 출퇴근 전후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br><br>하지만 여름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폭염이 이어지는 낮에는 강한 햇볕이 문제이다. 강한 햇볕을 피해서 밤에 뛰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으로 야간 러닝을 하지만, 해가 진 뒤에도 열대야와 높은 습도는 계속해서 이어지므로 밤이라고 무조건 괜찮은 러닝이 되지는 않는다.<br><br>전문가들은 "밤이 낮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맞지만, 밤이라고 해서 더위의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p><p>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기온이 아니라 햇볕과 습도, 복사열, 바람 등을 함께 반영한 열환경을 고려해 운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권고가 강조되고 있다.<br><br><b>더위에 달리기가 위험한 이유</b><br><br>달리기를 하면 근육은 에너지를 만들면서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평소에는 땀을 흘리고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체온을 낮추지만, 폭염에서는 이 같은 체온 조절 기능이 한계에 이르기 쉽다.<br><br>여기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 피부가 직접 복사열을 받으면서 체온이 더욱 빠르게 상승한다. 땀을 많이 흘려도 습도가 높으면 증발이 잘 이뤄지지 않아 몸속 열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한다.<br><br>결국 체온은 계속 오르고 혈액은 근육뿐 아니라 피부로도 많이 이동하면서 심장 부담이 커진다. </p><p>동시에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손실되면 탈수와 근육 경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열탈진이나 열사병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p><p>질병관리청은 의식 저하, 심한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체온을 낮춘 뒤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한다.<br><br><b>밤에 달리면 안전할까</b><br><br>해가 지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태양 복사열이 사라지면서 낮보다 체온 상승 부담도 줄어든다.<br><br>그러나 한여름 밤은 또 다른 변수가 있다.<br><br>최근에는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이 많다. 낮 동안 달궈진 도로와 건물은 밤에도 열을 방출하고, 습도까지 높으면 땀이 쉽게 마르지 않는다. 몸이 열을 충분히 식히지 못하면서 체감 부담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br><br>또한 밤에는 시야가 제한돼 노면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고, 차량이나 자전거와의 충돌 위험도 높아진다.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는 안전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br><br>따라서 전문가들은 야간 러닝을 선택하더라도 가능한 한 열대야가 심하지 않은 시간대를 선택하고, 밝은 색상의 반사 기능 의류나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p><p><br><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5/MC4wMDM4NTIwMCAxNzg0MTAzMDg1.jpeg" img-no="820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b>실내 러닝은 어떨까</b><br><br>실내 러닝머신은 여름철 폭염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을 가진다.<br><br>직사광선과 높은 자외선 노출을 피할 수 있고, 냉방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체온 관리도 비교적 쉽다. 날씨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운동 계획을 꾸준히 유지하기에도 유리하다.<br><br>반면 실제 도로와 달리 지면 변화나 바람의 저항이 없고, 같은 풍경이 반복되면서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러닝머신 특유의 움직임에 적응하지 못하면 자세가 달라질 수도 있다.<br><br>결국 기록 향상이나 야외 적응이 목적이라면 실외 러닝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안전을 위해 실내 운동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p><p><br><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5/MC45MTAwOTQwMCAxNzg0MTAzMDgz.jpeg" img-no="820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b>여름철, 슬기롭게 달리는 방법은?</b><br><br>무더위 속 러닝은 '얼마나 오래 뛰느냐'보다 '어떤 환경에서 뛰느냐'가 더 중요하다.<br><br>우선 가장 더운 오후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뒤에도 기온과 습도가 어느 정도 내려간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br><br>운동 전후는 물론 운동 중에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전해질 보충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br><br>처음부터 평소와 같은 속도를 유지하기보다 운동 강도와 시간을 줄여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오한, 두통이 나타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br><br>최근에는 기온보다 WBGT(습구흑구온도, 더위체감지수)​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권고도 늘고 있다. </p><p>WBGT는 기온뿐 아니라 습도와 햇볕, 복사열, 바람까지 반영해 열스트레스를 평가하는 지표다. WBGT가 높은 날에는 달리기 자체를 미루거나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권장된다.<br><br><b>여름철 러닝의 핵심은 '낮이냐 밤이냐'가 아니다.</b><br><br>햇볕이 없는 밤은 낮보다 유리한 조건인 것은 맞지만, 높은 습도와 열대야는 여전히 체온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단순히 시계를 보고 운동 시간을 정하기보다 당일의 기온과 습도, 체감온도, 자신의 컨디션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br><br>무엇보다 더위 속 운동은 기록 경쟁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폭염특보가 발효된 날에는 하루 정도 운동을 쉬거나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건강한 러닝 습관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p>]]></description><pubDate><![CDATA[Wed, 15 Jul 2026 16:39:39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건강검진 결과로 식단 짜준다"…현대그린푸드, 의료 마이데이터 시장 첫발]]></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30]]></link><category><![CDATA[뉴트리션]]></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660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4/MC45MzQ3ODAwMCAxNzg0MDA1MzE1.jpeg" img-no="820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 현대그린푸드제공]</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660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br></figcaption></figure></div>식품기업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br><br>현대그린푸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의료 분야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식품기업이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이번 사업을 계기로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케어푸드 사업을 넘어 의료 정보와 식품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br><br><b>건강정보 분석해 식단·운동까지 맞춤 추천</b><br><br>의료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동의를 바탕으로 병원과 건강검진기관, 공공기관 등에 분산된 의료·건강 정보를 한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다양한 민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br><br>현대그린푸드는 연내 출시 예정인 '그리팅 케어 플러스(가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검진 결과와 질환 이력, 복약 정보, 식사 기록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영양 리포트와 맞춤 식단, 운동 방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br><br>예를 들어 당뇨병을 관리하는 이용자에게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와 식단을 추천하고, 복용 중인 약물과 특정 식품 간 상호작용 여부까지 함께 안내하는 방식이다.<br><br>기존처럼 질환별 일반적인 식이요법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복용 약물까지 함께 고려하는 초개인화 영양관리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br><br><b>케어푸드 노하우에 AI·의료데이터 결합</b><br><br>현대그린푸드가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는 그동안 축적한 케어푸드 운영 경험이 있다.<br><br>회사는 지난 2020년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선보인 이후 병원식과 시니어 식단, 질환별 맞춤 식단 등을 운영하며 영양 설계 역량을 키워왔다.<br><br>여기에 단체급식과 케어푸드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약 35만 건의 식품·영양 데이터를 의료정보와 결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br><br>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의료 데이터와 영양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개인별 식단을 추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br><br><b>통합돌봄 서비스까지 확대</b><br><br>현대그린푸드는 향후 서비스를 고령층 중심의 통합돌봄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br><br>이용자가 식사 내용과 운동량 등을 앱에 기록하면 건강 상태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필요 시 보호자나 지방자치단체 등에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br><br>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단순화한 전용 인터페이스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br><br><b>커지는 맞춤형 영양관리 시장</b><br><br>국내 식품업계는 최근 케어푸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br><br>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만성질환 관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단순히 식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의료, 영양,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br><br>특히 정부가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대하면서 식품기업과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간 협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br><br>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개인별 건강관리는 물론 질병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축적한 영양학적 전문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세대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p>]]></description><pubDate><![CDATA[Tue, 14 Jul 2026 13:59:5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폭염은 더위 아닌 재난"…민주노총 대전본부, '2026 폭염감시단' 출범]]></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29]]></link><category><![CDATA[지역소식]]></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6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4/MC4yODYxMjMwMCAxNzg0MDA0OTA3.png" img-no="820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br>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가 폭염으로부터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현장 감시 활동에 나섰다.<br><br>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2026 폭염감시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을 단순한 계절적 현상이 아닌 산업재해로 인식해야 한다며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br><br>이들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안전조치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폭염 대응이 일부 업종이나 사업장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이 적용돼야 하며,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 산업안전보건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까지 제도적 보호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br><br>폭염감시단은 앞으로 사업장의 폭염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정기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폭염 예방 점검의 날 운영, 작업중지권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온열질환이나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조사와 공동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br><br>민주노총은 특히 정부 지침에 체감온도 35℃ 이상에서는 매시간 일정 시간 휴식을 부여하고, 38℃ 이상에서는 긴급 작업을 제외한 옥외작업을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폭염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선언적인 권고 수준이 아닌 실질적인 권리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온열질환에 따른 산업재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온열질환 산재 승인 건수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늘었으며,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 사망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기후위기로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기존의 계절성 안전대책만으로는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br><br>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폭염은 더 이상 단순한 무더위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p>]]></description><pubDate><![CDATA[Tue, 14 Jul 2026 13:52:4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응급실은 가까이, 암 수술은 제대로"…국민이 선택한 지역의료 개혁 청사진]]></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28]]></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4/MC4zNzEzODAwMCAxNzg0MDA0MTMx.jpeg" img-no="819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nbsp; 7/4~7/5일에 열린 '의료혁신 시민 공론화 숙의 토론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figcaption></figure></div><br>"감기나 응급진료는 집 가까운 병원에서, 암이나 고난도 수술은 충분한 경험을 갖춘 거점병원에서."<br><br>국민들이 바라는 지역의료의 모습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의료혁신위원회가 실시한 시민 공론화 결과, 응급·필수의료는 생활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암 등 고난도 치료는 지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집중하는 의료체계에 높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br><br>의료혁신위원회 시민패널 운영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성별과 연령, 거주지역, 의료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시민패널 300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분석에는 세 차례 설문에 모두 응답한 291명의 의견이 반영됐다.<br><br><b>일상 진료와 응급의료는 '생활권 안에서'</b><br><br>조사 결과 시민들은 의료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적정한 진료권이 달라져야 한다고 인식했다.<br><br>가장 많은 응답자는 감기와 만성질환 같은 일상 진료는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구 안에서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야간·휴일 소아진료와 24시간 응급실, 분만 서비스 역시 지역 내에서 제공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br><br>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처럼 치료가 몇 분, 몇 시간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응급질환 역시 가능한 한 가까운 지역에서 신속한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br><br>반면 입원과 일반 수술은 인근 생활권 병원에서, 암이나 장기이식 등 고난도 치료는 광역 거점병원에서 담당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br><br>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정부는 지역에서 해결 가능한 의료는 지역 안에서 마무리하고, 고난도 진료는 권역별 거점병원에 집중하는 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br><br><b>가장 시급한 과제는 '골든타임' 확보</b><br><br>시민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분야로 꼽은 것은 응급의료였다.<br><br>응답자의 가장 많은 비율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최종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다.<br><br>그 뒤를 이어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충, 국립대병원의 권역 거점병원 육성, 지역 수술병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br><br>전문가들은 단순히 응급실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환자가 적절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되고 최종 치료까지 연결되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정부 역시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강화와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의료개혁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p></p><p><br></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4/MC43Mjg0NDkwMCAxNzg0MDA0Mzky.jpeg" img-no="820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보건복지부]</figcaption></figure></div><br><b>"지역 병원이 믿을 만하다면 이용하겠다"</b><br><br>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 거점병원에 대한 이용 의향이었다.<br><br>토론 전에는 지역 거점병원의 역량이 강화될 경우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81.1%였지만, 숙의 과정을 거친 뒤에는 89.6%까지 상승했다.<br><br>의료취약지역 거주자의 변화는 더욱 뚜렷했다. 사전 조사에서는 지역 병원 이용 의향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토론 이후에는 90%를 넘어서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br><br>이는 지역 병원의 의료 수준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다면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현상도 완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br></figcaption></figure></div><b>지역병원 선택의 기준은 '거리'보다 '실력'</b><br><br>시민들은 지역 거점병원을 이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의료진의 전문성과 경험을 꼽았다.<br><br>이어 24시간 응급 대응체계, 오진을 줄일 수 있는 표준화된 진료시스템, 중증 진료과의 안정적 운영, 첨단 검사·수술 장비 등이 뒤를 이었다.<br><br>특히 지역 의료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로 의료의 질을 선택한 응답이 의료 접근성을 선택한 응답보다 크게 높았다.<br><br>이는 단순히 가까운 병원이 아니라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원하는 국민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br><br><b>지역의료가 살아야 지방도 산다</b><br><br>지역의료는 의료서비스를 넘어 지역 정주 여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응답자의 90% 이상은 지역의료 수준이 거주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으며, 의료서비스가 충분히 보장된다면 지방에서 계속 생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숙의 과정 이후 86.3%까지 증가했다.<br><br>의료 접근성이 지역 인구 유출과 지방소멸 문제까지 연결된다는 점에서 지역의료 강화가 단순한 보건정책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라는 인식도 함께 확인된 셈이다.<br><br>의료혁신위원회는 이번 공론화 결과를 이달 말 정책 논의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과 지역 거점병원 육성, 필수의료 인력 확충 등을 중심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시민 의견은 향후 세부 정책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p></p>]]></description><pubDate><![CDATA[Tue, 14 Jul 2026 13:40:2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몸에 좋다고 믿었는데 심장은 더 늙는다"…중년이 놓치기 쉬운 심장 건강 습관 7가지]]></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27]]></link><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4/MC45NTU2NTIwMCAxNzg0MDAzNjIw.jpeg" img-no="819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p><p>심장은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일상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특히 40~50대 이후에는 노화와 함께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변화가 시작되면서 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br><br>전문가들은 "운동만 열심히 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하루 24시간의 생활패턴을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식사 시간, 수면 습관, 오래 앉아 있는 생활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습관들이 심장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b>1. 늦은 밤 먹는 야식, 심장을 쉬지 못하게 만든다</b><br><br>퇴근 후 저녁이 늦어지거나 잠들기 직전에 식사하는 습관은 중년에게 특히 부담이 될 수 있다.<br><br>늦은 시간 음식이 들어오면 몸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소화와 혈당 조절을 위해 계속 활동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br><br>연구에서는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식사 시간이 늦어질수록 허기를 더 쉽게 느끼고 에너지 소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면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br><br><b>2. '무지방'만 찾는 식습관도 안심할 수 없다</b><br><br>건강을 위해 무지방 제품만 고르는 사람도 적지 않다.<br><br>하지만 지방을 줄인 식품 가운데는 부족한 맛을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나트륨을 더 많이 넣는 경우가 있다. 결국 '무지방'이라는 표시만 보고 건강식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br><br>전문가들은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당류와 나트륨 함량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br><br><b>3. 건강식이라고 믿었던 음식 속 '숨은 나트륨'</b><br><br>요거트, 시리얼, 샐러드 드레싱, 각종 소스, 빵 등은 건강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생각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도 많다.<br><br>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에 부담이 커져 심부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br><br>특히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소금을 따로 적게 먹더라도 하루 권장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p><p><br><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4/MC45NDA2NzEwMCAxNzg0MDAzNjIw.jpeg" img-no="819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br></figcaption></figure></div><b>4. 주말마다 달라지는 수면 시간</b><br><br>평일에는 잠이 부족하다가 주말에 몰아서 자는 생활도 심장에는 좋은 습관이 아니다.<br><br>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 생체시계가 흔들리면서 혈압 조절과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br><br>최근 대규모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사람에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br><br><b>5. 운동해도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 부족하다</b><br><br>하루 1시간 운동한다고 해서 나머지 시간을 계속 앉아서 보내는 생활의 영향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br><br>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둔해지고 혈관 기능이 저하되며 혈당 조절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br><br>전문가들은 최소 30~60분마다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권장한다.<br><br><b>6. 스트레스를 '참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다</b><br><br>중년은 업무와 자녀, 부모 돌봄 등이 겹치면서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br><br>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과 심박수가 높아지고 염증 반응도 증가한다.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br><br>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충분한 수면처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일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br><br><b>7. "술은 조금이면 괜찮다"는 생각</b><br><br>예전에는 적당한 음주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br><br>현재는 술을 많이 마실수록 고혈압, 부정맥, 심근병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 건강만을 위해 술을 권장하지는 않는다.<br><br>특히 중년 이후에는 음주 빈도와 양을 줄이는 것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br><br>심장 건강은 '특별한 관리'보다 생활습관이 좌우한다<br><br>심혈관질환은 갑자기 생기는 질환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오랜 생활습관이 누적된 결과다.<br><br>전문가들은 심장을 지키기 위해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며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br><br>거창한 변화보다 하루의 작은 습관을 꾸준히 바꾸는 것이 중년 심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p>]]></description><pubDate><![CDATA[Tue, 14 Jul 2026 13:11:3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복날 삼계탕, 무조건 몸에 좋을까?…영양부터 건강하게 먹는 방법까지]]></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26]]></link><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3/MC4yODQxMDQwMCAxNzgzOTI4Mzc5.jpeg" img-no="819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이뱅크]</figcaption></figure></div><br>올해는 7월 15일이 초복이다. 아직 초복도 오지 않았는데, 이미 전국이 펄펄 끓고 있다. </p><p>초복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삼계탕이다. 닭 한 마리에 인삼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푹 끓인 삼계탕은 오래전부터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 잡아왔다. 무더위로 입맛이 떨어지고 쉽게 지치는 시기에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지만,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영양학적 장점과 함께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br><br><b>닭고기와 인삼이 만나 만든 대표 보양식</b><br><br>삼계탕은 양질의 단백질과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닭고기는 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고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육 유지와 회복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인삼, 마늘, 대추, 찹쌀 등이 더해지면서 탄수화물과 비타민, 무기질까지 함께 보충할 수 있다.<br><br>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도 함께 손실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한 이유다. 삼계탕은 국물과 함께 수분을 보충할 수 있고, 식사를 거르기 쉬운 더운 날씨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br><br><b>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b><br><br>복날 보양식 문화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개념에서 비롯됐다. 더운 계절에 따뜻한 음식을 먹어 땀을 흘리고, 이후 체온 조절 기능을 회복하면서 기력을 보충한다는 전통적인 건강관리 방식이다.<br><br>현대 의학에서는 특정 음식이 계절 자체를 이겨내게 만든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폭염으로 식욕이 감소하고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단백질과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는 식사가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복날 삼계탕의 의미는 '특별한 약'이라기보다 더위로 떨어진 영양 균형을 회복하는 한 끼 식사에 가깝다.<br><br><b>삼계탕이 특히 도움이 되는 사람</b><br><br>삼계탕은 식사량이 줄어들었거나 회복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br><br>더위로 입맛이 떨어진 사람, 운동이나 야외활동으로 체력 소모가 큰 사람, 수술이나 질병 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고령층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닭고기는 상대적으로 소화 부담이 적어 이러한 경우 적절한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br><br>다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 기름진 음식에 소화불량이 잦거나 담낭질환, 췌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br><br><b>건강하게 먹으려면 '국물'보다 '건더기'</b><br><br>삼계탕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먹는 방법도 중요하다.<br><br>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나트륨이다. 삼계탕 자체보다 국물에 소금을 많이 넣어 먹는 습관이 나트륨 섭취를 크게 늘릴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를 2,000mg 이하로 권고하고 있는데, 국물까지 모두 마시고 소금을 추가하면 권장량에 가까워질 수 있다.<br><br>전문가들은 국물은 적당히 섭취하고 닭고기와 인삼, 마늘, 대추 등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닭 껍질은 포화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요하거나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거하고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p><p><br><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3/MC4zODk5NTMwMCAxNzgzOTI4Mzc5.jpeg" img-no="819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b>함께 먹는 반찬도 중요</b><br><br>삼계탕 한 그릇만으로 식사를 끝내기보다 신선한 채소를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오이, 상추, 토마토 등 수분이 풍부한 채소는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하고 포만감을 높여준다.<br><br>반대로 김치나 젓갈처럼 염분이 많은 반찬을 많이 곁들이면 나트륨 섭취가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사 후에는 충분한 물을 마시고, 과도한 음주를 함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br><br><b>체질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건강 상태</b><br><br>한의학에서는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권장되는 보양식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영양학적으로는 체질보다 현재의 건강 상태와 기저질환, 식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다.<br><br>고혈압이나 심부전 환자는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만성 신장질환자는 단백질과 칼륨 섭취량을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 환자는 찹쌀 섭취량과 전체 탄수화물 양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br><br>전문가들은 "보양식은 많이 먹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부족한 영양을 균형 있게 채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복날이라고 과식하기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함께 챙기는 것이 폭염 속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p>]]></description><pubDate><![CDATA[Mon, 13 Jul 2026 16:35:47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청주시,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취약계층 보호부터 도심 열섬 저감까지 총력 대응]]></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25]]></link><category><![CDATA[지역소식]]></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6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3/MC45MTc5ODkwMCAxNzgzOTI3NzAy.jpeg" img-no="819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청주시청]</figcaption></figure></div></p><p><br></p><p>9월 말까지 폭염 대응 TF 운영…무더위쉼터·그늘막 확대, 야간 대피소·현장 근로자 보호대책도 강화<br><br>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비롯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 건설현장과 농축산 분야 피해 예방까지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 말까지 관계부서 합동 대응체계를 운영한다.<br><br>청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 대응 부서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폭염특보 발효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기상 변화에 맞춘 단계별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br><br>특히 올해는 폭염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정부가 극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를 반영해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특보 단계별로 현장 대응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체계를 전환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br><br>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한 보호시설도 확대 운영된다. 현재 청주시는 무더위쉼터 864곳과 횡단보도 그늘막 49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그늘막 36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폭염이 심한 시간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br><br>야간에도 이어지는 열대야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했다. 청주시는 청주온천을 폭염 응급대피소로 지정해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동시에 발효될 경우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야간 대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br><br>도심의 뜨거운 복사열을 낮추기 위한 열섬 저감 사업도 확대된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운영해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는 집중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무더위 휴식제(Heat Break)'를 운영해 폭염에 노출되는 현장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br><br>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생활지원사 336명은 홀로 생활하는 노인 약 3,80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풍기 850대와 암막 우양산 350개, 쿨스카프 등 냉방용품을 지원해 온열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br><br>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청주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작업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시간 확보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작업자들이 그늘과 냉수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정부도 체감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는 경우 작업 중지와 휴식을 적극 권고하고 있어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br><br>농업 분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시는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폭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사 지붕에는 열 차단제를 도포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고 있다. 또한 한우와 젖소, 돼지, 닭, 오리, 꿀벌 등을 사육하는 1,997개 농가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br><br>시민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알리기 위한 홍보도 강화된다. 재난안전문자를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특보 발효 상황과 건강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취약계층의 안전 확인을 위한 지역사회 협조도 확대할 예정이다.<br><br>청주시는 폭염이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는 인식 아래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폭염은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저감시설 운영, 시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description><pubDate><![CDATA[Mon, 13 Jul 2026 16:18:37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보건복지부, 건강보험 거짓청구 집중 단속 재개…사무장병원 의심기관까지 정조준]]></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24]]></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3/MC4wOTc0MjkwMCAxNzgzOTI2NDQx.jpeg" img-no="819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보건복지부]</figcaption></figure></div><br></p><p>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병·의원의 건강보험 거짓청구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특히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병원을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 의심 기관과 허위 진료비 청구 가능성이 높은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해 부당 청구를 집중 적발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2년간 중단됐던 기획조사가 올해 다시 재개되면서 건강보험 재정 관리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br><br>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건강보험 거짓청구 다빈도 유형'에 해당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획조사는 일반적인 정기 현지조사와 달리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과 의료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2024년과 2025년에는 기획조사를 시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br><br>이번 조사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부당청구감지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복지부는 진료비 청구 패턴과 과거 적발 사례 등을 분석해 198개 세부 판단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의료기관별 위험도를 점수화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동일 질환에 대한 비정상적인 청구나 실제 진료 내용과 청구 내역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 등 거짓청구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우선 조사한다는 계획이다.<br><br>조사 대상에는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기관도 포함된다. 사무장병원은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불법 의료기관을 말한다. 수익을 우선시하는 구조 때문에 과잉진료나 허위 입원, 가짜 환자 등록, 진료기록 조작 등 건강보험 재정을 악용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적발돼 왔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로 사무장병원을 지목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br><br>복지부는 하지 않은 진료를 실시한 것처럼 허위 청구하거나 실제보다 많은 진료비를 청구하는 행위 등 거짓청구로 인해 연평균 약 96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이 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재정 누수는 결국 국민이 납부한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거짓·부당청구 근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br><br>조사 결과 거짓청구가 확인된 요양기관에는 부당하게 지급된 건강보험 급여를 전액 환수하는 것은 물론 행정처분도 함께 내려진다. 국민건강보험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1년간 업무정지 처분이 가능하며, 업무정지를 대신해 부당금액의 최대 5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위반 사실이 공표되거나 의료인의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다. 위반 정도가 중대한 경우에는 형사 고발까지 이어질 수 있다.<br><br>복지부는 이번 기획조사가 단순히 적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 청구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관들이 청구 과정에서 관련 기준을 다시 점검하고, 허위 또는 부당 청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br><br>권병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지난 2년간 중단됐던 기획조사를 재개해 가짜 진료와 가짜 환자 등 거짓청구 행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며 "공정한 건강보험 제도 운영과 건전한 청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br><br>정부는 앞으로도 정기 현지조사와 기획조사를 병행하면서 데이터 기반 분석을 확대해 부당청구 적발의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상징후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청구 유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p>]]></description><pubDate><![CDATA[Mon, 13 Jul 2026 16:00:1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폭염중대경보 첫 발령…'건강한 사람도 위험' 극한 더위에 대응수위 높인다]]></title><link><![CDATA[http://www.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3023]]></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3/MC44NjY4NzgwMCAxNzgzOTI1Njg2.jpeg" img-no="818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 기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최고 수준의 경보로, 건강한 사람도 중증 온열질환에 노출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극한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올해부터 폭염특보 체계를 개편했으며, 질병관리청도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거듭 당부했다.<br><br>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존의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만으로는 극한 수준의 더위를 충분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2026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정부는 기후위기로 폭염과 열대야가 갈수록 심해지는 만큼, 국민이 위험 수준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보 체계를 강화했다.<br><br>이번 첫 폭염중대경보는 경북 경산과 포항에 발령됐다. 경산은 최고기온이 39도에 육박하는 등 전국에서도 가장 강한 더위가 이어졌으며, 남풍이 산맥을 넘으며 기온이 더욱 높아지는 푄현상과 분지 지형의 영향이 겹치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br><br>기상청은 현재의 극심한 더위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동시에 덮는 이른바 '이중 고기압' 현상 때문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상공의 고기압이 뚜껑처럼 열을 가두면서 지표면에서 달궈진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찜통더위에 놓인 것이다.</p><p><br><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9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713/MC4wMTY4ODIwMCAxNzgzOTI1Njg3.jpeg" img-no="818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게티이미지뱅크]</figcaption></figure></div><br>질병관리청은 폭염이 단순히 더운 날씨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열사병과 열탈진 같은 온열질환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켜 입원과 사망 위험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평소 건강한 사람도 중증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br><br>실제로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도 폭염이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자 4,460명과 추정 사망자 29명이 발생했으며, 전체 환자의 약 30%와 사망자의 35%가 7월 하순 열흘 남짓한 기간에 집중됐다.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br><br>폭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온도가 높아질수록 더욱 뚜렷해진다.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체감온도 38도에서는 65세 미만에서도 전체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에서는 위험도가 더욱 크게 높아졌다. 고령층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갈증을 늦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 폭염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정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논밭 작업, 건설현장 작업, 체육활동, 야외행사 등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가능한 한 중단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원한 실내나 그늘로 즉시 이동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가족이나 이웃 가운데 고령자나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대응 수칙이다. 폭염중대경보에서는 '중단-이동-확인(Stop-Move-Check)'이 핵심 행동요령으로 제시된다.<br><br>질병관리청은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에는 외출과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기상청의 폭염특보와 체감온도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활동량을 조절하고, 어지럼증이나 심한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을 낮춘 뒤 증상이 심할 경우 지체 없이 119나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p>]]></description><pubDate><![CDATA[Mon, 13 Jul 2026 15:34:51 +0900]]></pubDat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