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쿠폰으로 몸도 경제도 ‘탄탄’하게

헬스장·수영장부터 요가까지…알뜰하게 건강 챙기는 법
  • 김지현 기자
  • 발행 2025-07-30 14:43

▲ 서울의 한 이마트 내 임대매장 앞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청을 받은 지 일주일(21일~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에 해당하는 3967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총 7조 1200억 원이 지급됐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 소비쿠폰을 마련했지만,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운동 관련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은 헬스장, 수영장, 필라테스 등 다양한 시설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생회복 쿠폰은 단순한 가격 할인 혜택을 넘어, 국민들의 규칙적인 운동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운동,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


“평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개인 트레이닝을 민생 쿠폰으로 신청했어요.” (40대 직장인 황모 씨)


코로나19 이후 운동을 중단하거나 줄인 사람들이 많다. 헬스장 등록을 망설이던 이들에게 민생회복 쿠폰은 시작을 돕는 ‘첫걸음’ 역할을 한다. 


민생회복 쿠폰은 다양한 운동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체력과 목적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유산소 중심의 헬스장, 근력 강화는 PT(개인 트레이닝), 스트레스 해소엔 요가나 필라테스, 관절 건강이나 전신 순환 개선이 필요하다면 수영장이 적합하다.

쿠폰 사용 시 체크리스트


-지자체 또는 정부 공공사이트(예: 국민지원포털)에서 쿠폰 발행 여부 확인
-해당 쿠폰 사용처 목록 확인 (지자체별 상이)
-등록 전 쿠폰 적용 여부 및 할인율 꼭 문의
-11월 30일까지 기간 제한이 있으니 늦지 않게 사용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소비쿠폰 정책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체력도 기르고, 지역 소상공인도 돕는 '착한 소비'가 되는 셈이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물가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1인당 최대 55만원까지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는 국민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민콜11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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