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해요” 전국이 함께 만드는 정신건강 희망 메시지

보건복지부·17개 시도 참여, 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10월 코엑스서 전시
  • 강주은 기자
  • 발행 2025-08-04 06:43

▲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정신건강 캠페인 ‘마주해요’가 국민의 희망 메시지를 모아 10월 코엑스에 전시한다. [자료=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전국 17개 시도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국민 캠페인에 나선다.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마주해요! 전국 희망메시지 캠페인’은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 청사나 주요 거점 장소에 설치된 캠페인 부스를 통해 운영된다.

‘마주해요’는 서로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정신건강을 마주하자는 의미를 담은 정신건강 캠페인 브랜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국민이 직접 작성한 희망 메시지를 통해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그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신건강 행동 지침’을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국민이 정신건강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구체적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국민의 메시지는 오는 10월 10~11일 서울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 현장에서 전시된다. ‘마주해요 조형물’ 형태로 설치될 이 전시는 전국에서 모인 희망의 메시지를 한자리에 모은 상징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사회적 공감의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건강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국민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공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도 “이번 캠페인은 지역과 국민이 함께 만드는 정신건강 응원 무대”라며 “인식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자료=보건복지부]

<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