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3.7일분…복지부, 겨울철 헌혈 독려 나서

겨울철 헌혈 감소로 ‘관심’ 단계 진입…정부세종청사서 헌혈 행사
  • 강주은 기자
  • 발행 2025-11-21 14:01

▲ 겨울철 헌혈 급감으로 혈액 수급이 흔들리자 복지부가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직원 헌혈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헌혈자 감소로 혈액 수급이 빠르게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동절기 혈액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직원 헌혈 행사에 나섰다.


복지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전국 혈액보유량은 3.7일분으로, 혈액수급 위기단계 중 ‘관심’ 수준에 해당한다.


혈액수급 위기단계는 ▲5일분 이상 ‘적정’ ▲5일분 미만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으로 구분된다.


특히 동절기는 추운 날씨와 겨울방학 등의 영향으로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시기다. 복지부는 매년 2~3회 자체 헌혈 행사를 열고 있으며, 헌혈 직원의 헌혈 공가 사용도 장려하고 있다.


헌혈 희망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문진 및 예약 후 가까운 헌혈의 집·헌혈카페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