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폭염 대응 강화…어르신 돌봄과 얼음물 나눔으로 군민 지원 확대

  • 김지현 기자
  • 발행 2025-08-08 14:58

▲ 괴산군청 전경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지속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 돌봄서비스와 얼음물 나눔 행사 등 군민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노인맞춤돌봄센터는 현재 9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특보 발령 시 하루 1~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활지원사들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직접 가정 방문하거나 전화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 여부를 점검하며, 온열질환 예방, 식중독 예방법,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1:1 재난안전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에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를 고려해 물김치와 삼계탕 등 영양 보충 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지원사들에게는 생수와 우양산을 배부해 근무 환경 개선에도 신경 쓰고 있다. 현재 61명의 생활지원사들이 주 2회 이상 가정을 찾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일에는 괴산군과 청정괴산청년새마을연대(대표 정승환)가 협력해 괴산전통시장에서 '여름철 무더위 얼음물 나눔 행사'를 진행, 시장 방문객과 상인에게 생수 1,000병을 무료로 배부했다. 이 생수는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협력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폭염이 길어지면서 군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폭염 대응 체계를 통해 돌봄과 나눔이 함께하는 안전한 여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이 외에도 무더위쉼터 운영, 살수차 운행, 폭염특보 행동요령 홍보, 온열질환 예방 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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