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키르기스스탄 의료진 초청 연수 수료식 개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지난 8월 4일 ‘2025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키르기스스탄 의료진 초청 연수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연수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 관리 및 간호 분야에서 선발된 의료진 7명이 참가했다.
이 임상과정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지원으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이 참여하는 삼각협력 모델에 기반한다. 연수생들은 약 2개월간 서울대병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우즈베키스탄 임상 실습과 키르기스스탄 현지 연수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연수생 Aidin Kazybekov는 “정교한 팀워크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간호 연수생 Saikal Bolotbekova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도 교수진 역시 연수생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김웅한 센터장은 “앞으로의 임상 실습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KOFIH 천주환 본부장은 “여러분은 이제 우리의 가족”이라고 전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2012년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뜻을 기려 설립됐으며, 개발도상국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국제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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