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시 건강사업 성과대회 7관왕…"주민 건강은 구가 책임"

송파구가 서울시 건강사업 성과평가에서 다수 부문을 석권하며 지역 보건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주민 건강을 지방정부가 책임지는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온 노력이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송파구는 최근 열린 ‘서울시 건강사업 종합성과대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 금연, 결핵관리, 대사증후군 관리 등 핵심 보건사업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대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지난 1년간 추진한 9개 분야 건강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효과와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자리다.
송파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최우수상 ▲금연·결핵관리·대사증후군관리·통합건강증진 부문 우수상 ▲모자보건 부문 사업으뜸이상 ▲식품위생 분야 노력상 등을 수상하며 다방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는 당뇨병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집중관리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기 개입을 통해 환자 스스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데 주력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송파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와 주민 요구도 조사, 간담회,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건강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보건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왔다.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주민 생활과 맞닿은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과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보건 행정이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춘 촘촘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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