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시모네, 반려동물로 영역 확대…8종 균주 프로바이오틱스 선봬
‘드시모네 포뮬러’ 적용한 반려견·반려묘용 제품 출시
1포당 300억 CFU 함유…2026년 ACVIM 가이드라인에서도 특정 8종 균주 언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가 반려동물용 제품을 선보이며 펫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헥토헬스케어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드시모네펫 유산균’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건강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품에는 드시모네가 자체 개발한 ‘드시모네 포뮬러(De Simone Formulation)’가 적용됐다. 8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조합한 원료로, 제품 1포당 300억 CFU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드시모네 포뮬러는 반려견의 장 건강과 관련한 연구에도 활용돼 왔다. 특히 2026년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가 발표한 개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CIE) 진단·치료 관련 컨센서스에서는 식이요법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 고려할 수 있는 특정 8종 균주 프로바이오틱스로 ‘De Simone Formulation’을 제시했다. 다만 가이드라인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반의 역할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해당 8종 균주 제품에 대해서도 조건부 권고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번 ACVIM 컨센서스는 2026년 1월 ‘Journal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개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식이요법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식이요법만으로 관해가 유도되지 않는 경우 추가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하는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다.
반려동물도 장 건강 관리 중요성 커져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서도 장내 미생물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의 만성적인 구토나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은 동물병원을 찾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이며, 만성 장 염증에는 식이, 면역반응, 장내 미생물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CVIM은 개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 관리에서 여러 종류의 치료식이를 우선적으로 시도하고, 반응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 치료를 검토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역시 모든 경우에 일률적으로 사용하는 방식보다는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반응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권고 방향이다.
헥토헬스케어는 이러한 연구 성과와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려견과 반려묘가 지속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반려동물의 섭취 편의성을 고려해 제품의 기호성에도 신경 썼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호성 평가에는 총 133마리가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닭고기맛으로 제품을 설계했다.

사람에서 반려동물까지…프로바이오틱스 사업 확장
드시모네는 그동안 사람을 대상으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반려동물용 제품 출시를 계기로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반려동물 건강관리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헥토헬스케어는 향후 드시모네펫을 반려견과 반려묘의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드시모네펫을 선보이게 됐다”며 “드시모네 포뮬러의 전문성과 반려견·반려묘의 기호성을 모두 고려해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범위가 사람의 건강관리에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일상적인 영양·건강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도 커지는 만큼, 관련 시장에서 연구 근거와 제품 차별성을 앞세운 경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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