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피해야 하는 식품들
위장이 약하면 아침 공복에 이 음식들을 주의해야 한다.

▶ 오렌지
오렌지는 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속이 쓰릴 수 있고, 이외에도 레몬, 자몽, 파인애플 등 산도가 높은 과일들은 아침 공복에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토마토
토마토도 영양이 풍부하지만 아침 공복에는 주의해야 하는데, 토마토에 함유된 펙틴과 타닌산은 위산과 결합하면 용해가 어려워지고 위장을 더부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토마토를 공복에 섭취하면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소화불량과 복통에 시달릴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위염, 위궤양까지 일어날 수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이다. 하지만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공복에 바나나를 먹지 않아야 한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이 혈중 칼륨과 불균형을 이뤄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구마
삶은 고구마를 아침식사로 먹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고구마는 아침 공복에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고구마에 든 아교질과 타닌 성분은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은 공복에 탄수화물이 풍분한 삶은 고구마를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유
아침 공복에 차가운 우유를 마시면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아침 공복에 우유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우유의 칼슘과 카제인 성분은 위산을 촉진시키고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위궤양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커피
아침 공복에 커피부터 한잔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공복에 마시는 모닝 커피는 과도한 각성 작용 및 두통과 속 쓰림을 일으킬 수 있다. 아침 식사 30분 후에 후식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